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스코 임원 기내 승무원 폭행 사건 (문단 편집) == 사건 전개 == 2013년 4월 15일, 왕희성은 출장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행 [[대한항공]] [[A380|A380-861]](HL7619)기의[* 편명은 알려진 바가 없으나 KE011 혹은 KE017이 유력하다.] [[우등석|비즈니스석]]에 탑승한 후 온갖 진상을 피워대기 시작했다. 탑승하자마자 '옆 자리가 비어 있지 않다'며 불평과 욕설을 시작했으며 [[비상구 좌석]]으로 이동시켜 준다고 하자 또 '선반에 옆 사람의 짐이 있다.'는 불평을 하며 자기 자리에 앉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비행기 좌석은 설령 남는다고 하더라도 일단 배정받고 탑승했으면 멋대로 바꿀 수 없다. 좌석과 화물은 배치부터 항공기의 무게균형을 고려해 배치될 뿐더러 사고나 테러 등 유사시에 탑승객 정보 확인과 혼란 방지를 위해서도 지정된 좌석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일부 [[저비용 항공사]]는 [[자유석]]이기 때문에 자리 바꾸는 게 가능한 경우도 있다. 물론 승무원에게 물어봐서 되는 경우에만 한정되지만.[* 다만 FSC의 경우에도 일부 항공사의 경우 암묵적으로 비행기에 빈 자리가 많다면 승무원에게 물어본 뒤 기내에서 자리를 바꿔 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AVOD나 좌석 등 기내시설이 파손되거나 고장난 경우에도 이에 해당한다.] 첫 식사시간 직전 사전 주문 때는 장장 7분 동안 메뉴판만 들여다보고 있더니 '아침 메뉴에 왜 [[죽]]이 없느냐', '이 메뉴는 누가 정하느냐' 등 불평을 하며 양식(키슈[* 커스터드 크림과 채소, 고기 등이 들어간 [[프랑스]]의 [[타르트]] 요리.])을 주문했다. 당연하지만 [[대한항공]]급의 메이저 항공사는 메뉴를 대충 정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을 고용 또는 초빙해서 맛은 물론이고 영양 상태까지도 고려하여 식단을 구성한다. 특히 고고도에서 비행 중이라면 미세한 기압 차이, 폐쇄된 환경, 좁은 공간에 있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있어서 [[미각]]이 둔해지고 위장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까지도 고려한다. 특히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기내식]] 식단은 이륙 전 간단한 [[디저트]]류까지도 철저한 검수를 거친다. 왕희성이 식사를 시작하면서도 [[밥]]이 설익었다고 트집을 잡아 밥을 바꿔 주었지만 또 다시 설익었다고 트집을 잡으며 [[라면]]을 주문했다. 그나마 그렇게 받은 라면도 첫 그릇은 설익었다는 이유로 퇴짜를 놨다. 그리고 두 번째로 끓여준 라면은 짜다는 이유로 퇴짜. 이때 승무원이 맛이 괜찮냐고 물어보자 '먹어봐'라고 하는 등 진상짓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스프가 정량의 반만 들어가게 끓인 뒤 사무장이 직접 나서 서비스한 세 번째 라면도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맛을 묻자 대답도 안 하고 일부 면을 옆으로 건져내고 식사를 계속해서 이유를 물으니 덜 익은 면을 덜어낸다고 대꾸하고 식사 중 접시, 냅킨 등을 통로로 던져 댔다. 그럼에도 승무원들은 밥이나 다른 것이 필요하면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그는 필요없다고 대답했다. 이후 답답하다고 하여 '비행기 내부 공기가 2분마다 환기된다'고 설명을 듣자 '1분마다 순환하라'고 요구하고 무조건 24도로 맞춰져 있는 비행기 내부 온도를 '24도에서 23도로 낮춰 달라', 당시 이미 최대 밝기였던 '라운지의 불을 밝혀 달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하고 좌석 벨트에 불이 들어와도 착용도 거부했다. 참고로 벨트 착용 지시를 거부하는 경우는 승무원이 강제로 해당 승객을 제재할 수 있는 사안이나 그러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면세품 사전 주문에서도 귀국 편의 날짜가 이틀 후인 17일이라 사전 주문을 할 수 있는 제한시간인 귀국 일정 72시간 이상에 해당하지 못하는 관계로 물건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하자 화를 내며 삿대질을 했다. 그리고 [[대망]]의 두 번째 식사 시간이 왔다.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은 첫 식사 이전에 나머지 식사의 주문도 미리 받는데 여기의 아침 메뉴는 두 번째 식사 메뉴를 의미한다. 방향 및 거리에 따라서 두 번째 식사 메뉴의 명칭이 바뀔 때도 있다. 아무튼 이 두번째 식사 시간이 되어 미리 주문한 양식 요리인 키슈가 나왔지만 그는 트레이를 치우라고 했고 호출로 '너 왜 라면 안 줘'라며 시킨 적도 없는 애먼 라면을 또 찾기 시작했다. 마침 호출에 응했던 승무원이 그의 주문을 받은 담당 승무원이 아니었다. 그러나 승무원들이 라면 요청을 잊어버렸을 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이 정도의 진상 승객이 떴다면 이 승무원뿐만 아니라 승무원 전원이 예의 주시했을 것이다. 아침 메뉴 주문 때 실수로 누락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설마 치즈와 커스타드가 들어가는 파이를 시키면서 라면도 같이 시켰을 리는 없다. 실제로 승무원들이 상호간에 아무리 확인해 봐도 누구도 그가 라면을 요청하는 것을 들었다는 사람이 없었다고. 응대승무원을 확인해 보겠다는 말을 듣자 왕희성은 "단발머리 애 어디갔어?"라고 말하며 갑자기 일어나서는 담당 승무원을 찾겠답시고 갤리[* 비행기의 부엌 같은 곳으로, 승무원의 업무공간이다. 식사시간에 식사를 준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비행기 꼬리 부분과 머리 부분에 커튼으로 가려진 곳이 갤리이다.]로 이동했다. 담당 승무원을 찾은 그는 다짜고짜 '나 무시하냐?'며 갖고 있던 책의 모서리로 승무원의 눈두덩이를 쳤다. 사무장이 보고를 받고 왕희성에게 진상을 물으며 승무원 폭행은 불법임을 고지하자 그는 계속 교묘하게 가격 사실을 부인하고, 나중에는 '책으로 갖다 댔다', '책을 들고 있는데 승무원이 와서 부딪혔다.'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했다. 사무장은 '항공기 기내 승무원 폭행'건에 대해서 먼저 기장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미국 공항에 정식으로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그리하여 왕희성은 착륙하자마자 이 사건으로 미국 공항 게이트에서 [[FBI]]에게 인계되는 신세가 되었다. 미국은 일반적인 사건은 공항 보안요원이 담당하지만 항공기 내 폭행 사건에 대해서 FBI가 담당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